사이트 내 전체검색

제목 불행을 치유하는 약은 희망 작성일 23-10-17 08:40
글쓴이 동안성병원 조회수 902

본문

런던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빚 때문에 감옥에 간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야 했습니다.
소년은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손님들의 구두를 닦았는데,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늘 노래를 흥얼거리며 밝게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렇게 좋으니?"
그때마다 소년의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당연히 즐겁지요. 지금 저는 구두를 닦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거든요."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세계적인 천재작가 찰스 디킨스입니다.
소년 찰스는 일반 사람들 눈에 불쌍해 보일 수밖에 없는, 시쳇 말로 '불우 소년'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삶을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콧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희망은 절망을 몰아냅니다.
절망감이 엄습할 때 절망을 상대로 씨름을 해 가지고는 절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절망이 밀려올 때 절망을 보지 않고 희망을 붙들면 절망은 발붙일 틈이 없게 됩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를 '대체의 법칙'으로 해명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기초를 둔 이 원리는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반대 감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곧 사람의 머리에는 오직 한 의자만 놓여 있어서 여기에 절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고, 반대로 희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절망이 함께 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을 올바로 깨닫기만 해도 우리는 절망을 쉽사리 대적할 수 있습니다.
내가 불안해 하고 있는 동안에는 나에게 평화가 올 수 없습니다.
내가 평화를 선택하면 불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의자는 하나입니다. 절망하고 있을 땐 희망이 올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망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희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절망과 싸우면 안됩니다.

자꾸 희망을 가지세요. 이루어지든지 말든지 계속 좋은 것을 상상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연거푸 희망을 품는 것이 절망을 몰아내는 상책인 것입니다.

셰익스피어는 말합니다.

"불행을 치유하는 약, 그것은 희망 이외에는 없다."

대산의료재단 동안성병원 | 신재헌 이사장 | 사업자등록번호 : 125-82-08267 | 대표전화 : 031-673-3800 | 팩스번호 : 031-673-3812 |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1-38
COPYRIGHTⓒ 2017 대산의료재단 동안성병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