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제목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작성일 18-01-05 19:56
글쓴이 동안성병원 조회수 2,680

본문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0105_1.jpg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n_line.gif

지난 1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여자 혼자의 몸으로 네 명의 자식을
필사적으로, 헌신적으로 길러준 어머니입니다.

자식들에게 항상 넉넉하게 해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고,
자식들에게 받은 그 모든 것을 고마워하시는 게
우리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 A. 링컨 -

대산의료재단 동안성병원 | 신재헌 이사장 | 사업자등록번호 : 125-82-08267 | 대표전화 : 031-673-3800 | 팩스번호 : 031-673-3812 |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1-38
COPYRIGHTⓒ 2017 대산의료재단 동안성병원, ALL RIGHTS RESERVED.